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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현대인들에게 점점 흔해지고 있는 질환, 바로 통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 하지만 초기에는 그냥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증상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증상과 진단, 치료법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이란 단순히 관절의 문제만이 아니라 혈액 속 요산 수치가 높아져 생기는 전신 질환입니다.
지금부터 통풍의 모든 것을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통풍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통풍(痛風, Gout)은 체내에서 요산(Uric acid)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생기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요산은 세포의 핵산(DNA, RNA)의 구성 성분인 퓨린(Purine)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노폐물인데, 보통은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요산이 너무 많이 생성되거나, 잘 배출되지 않으면 혈액 속에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혈중 요산이 많아지면 요산이 결정 형태로 관절에 쌓이면서, 염증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통풍입니다.
통풍의 정상 수치와 고요산혈증 기준
요산 수치는 일반적인 혈액검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정상 수치와 고요산혈증의 기준입니다.
- 남성 요산 정상수치: 3.5 ~ 7.0 mg/dL
- 여성 요산 정상수치: 2.5 ~ 6.0 mg/dL
- 고요산혈증 기준: 7.0 mg/dL 이상
즉, 7 이상이면 통풍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요산이 9 이상이면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단, 요산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통풍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수치가 낮다고 통풍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도 없습니다.
다만 요산이 높을수록 통풍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통풍의 초기증상
통풍은 갑자기 관절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면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 전에는 몸이 보내는 미세한 초기 신호가 있습니다.
- 밤중에 갑자기 시작되는 통증
- 한쪽 엄지발가락 관절의 붓기와 열감
- 관절 부위가 붉게 변하고 만지기 어려울 정도로 아픔
- 기름진 음식을 먹은 다음 날이나 과음 후 통증 발생
- 관절 부위가 불편하고 간질간질한 느낌
특히 가장 흔한 부위는 엄지발가락 관절(족지 관절)이며, 무릎, 발목, 손가락, 손목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풍 증상이 심해지면?
초기에는 며칠 간 통증이 지속되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수개월~수년 후 재발하며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통증 빈도가 증가함
- 여러 관절로 퍼지는 다발성 통풍
- 관절에 요산 결정이 뭉쳐 결절(통풍 결절, tophi)이 생김
- 신장 기능 저하, 요산 신장결석 발생 가능
- 만성 통풍으로 진행되면 관절 변형까지 초래
즉, 통풍은 단순히 "관절이 아픈 병"이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통풍의 원인
통풍은 주로 아래와 같은 원인으로 인해 요산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서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원인들
- 지나친 육류 섭취 (붉은 고기, 내장류, 해산물 등)
- 과음: 특히 맥주는 퓨린 함량이 높음
- 비만: 체중이 많을수록 요산 생성 증가
-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대사질환
- 유전적 체질
- 이뇨제 사용: 고혈압 약 중 일부는 요산 배출을 방해함
- 수분 섭취 부족
따라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통풍 예방 및 치료의 핵심입니다.
통풍의 치료법
통풍은 크게 급성 통증을 다스리는 치료와 요산 수치를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치료로 나뉩니다.
1️⃣ 급성 통풍 발작 치료
- 소염진통제(NSAIDs): 통증과 염증을 완화
- 콜히친(Colchicine): 급성 통풍에 특화된 약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염증 억제를 위해 사용 (주사 or 경구약)
보통 1~2주 정도 치료하면 통증은 가라앉지만, 반드시 재발 방지를 위한 요산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요산 수치 조절 치료
- 요산 생성 억제제: 알로푸리놀, 페북소스타트 등
- 요산 배출 촉진제: 프로베네시드 등
- 식이요법 병행: 약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식습관 조절이 매우 중요
※ 약물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정해진 용법대로 복용해야 하며, 스스로 끊거나 복용을 조절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오늘은 통풍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요산 수치를 관리하고, 통풍 발작을 예방하며,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초기 통풍은 생활의 작은 신호에서 시작됩니다. “한쪽 발가락이 갑자기 붓고 아프다”는 느낌이 있다면 절대 그냥 넘기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건강검진에서 요산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식단과 생활을 조절해 통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프기 전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건강 습관입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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